제주다, 너도 보렴 꽃들
2021. 4. 26. 23:56ㆍ마음에 들었던 제주나들이
<성산일출봉, 녹산로 유채꽃 벚꽃>
25일 5시 반, 자고 있는데 제주에 도착했다는 소리가 배 스피커에서 들렸습니다.
준비하고 내리니 시간은 새벽 6시에서 6시 반사이.
숙소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인데.
들어가기 전까지 돌아다녀보자.
5살아이도 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자지않고 제주도 순방.
씻지도 않고 관광출발ㅋㅋㅋ
젤 먼저 당도한 곳은 성산일출봉, 무료탐방길.
도착하자 마자, 멋진 바다 풍경을 보자니 가슴이 뻥.
굳이 성산일출봉은 올라가지 않기로 하였어요. 해도 벌써 떠버렸고ㅎ
성산일출봉에서 조금 나오다가 길이 예뻐 멈춘 곳인데
유채꽃이 반겨주더라고요.
사진 몇 방 찍을 겸 산책할 겸 좀 걷다가
본격 꽃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오기 전부터 벚꽃이 벌써 펴서 꽃구경 못할까봐 걱정이었던 남편님이 찾아본
가시리 녹산로 고고!!!
벚꽃도 보고 유채꽃도 보고 일석이조.
이렇게 봄꽃을 한 곳에서 본적이 처음인거 같아요.
하루만에 벚꽃, 유채꽃 원없이 본 느낌^-^
지나가는데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아~노란색 이제 그만보고 싶다고ㅋㅋㅋ
평소 경치에 큰 감흥이 없는 저는 예쁜 꽃을 보고 좋았지만, 저 말이 뭔 말인지 느낌이 오더라고요ㅎ
제주도에 첫 당도한 날.
날도 너무 좋고, 꽃도 너무 예쁘고
하루만에 꽃구경 다한 느낌ㅋㅋㅋㅋ 저는 올해는 그만봐도 되겠어요.
그랬어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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