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새별오름

2021. 6. 8. 19:44한발한발 오름오르기

내 마음대로 별점 ★★ 대략 30분

(오르는 길이 굵고 짧게 가파르고ㅠ 다른 오름보다 경치가 막 멋있지는 않았...가을이면 달랐을 듯)

 

오름들을 많이 찾아보지 않았을 때, 많이 들어본 오름이 새별오름이었던 거 같아요.

들어본 거고 유명한 오름이라 생각해서 간다고 할 때, 정보를 찾아보지 않았죠.

 

남편이 거기에 푸드트럭 있다고 해서ㅋㅋㅋ 무조건 가야겠다 했어요ㅋㅋㅋ

저는 경치보다 먹는거ㅋㅋㅋ 간식거리를 좋아하거든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여 있었고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푸드트럭이 쭈욱~ 있어서ㅋㅋ

아들과 제가 벌써 홀렸죠ㅋㅋㅋ

제가 더 컸으니깐, 아들에게 오름 다녀와서 주스 사주기로 하고 오름으로 직행ㅋㅋ

 

남편은 여기가 두 번째라고 했는데, 가을에는 억새?가 있어서 더 멋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남편도 오르는 건 처음이라고ㅋㅋㅋ

 

생각보다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어서 처음에는 엄청 쉽네 했는데ㅋㅋ

가는 길이 멀지 않지만 되게 가파르더라고요. 아이와 가기가ㅠ.ㅠ 내려오는 길이 다른 길인데 내려오는 길도 가파른 편.

그리고 숲도 아니고 주변에 나무도 없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르는 맛이 없었어요.

그 후로 여러 오름을 가봤지만, 저는 새별오름이 제일 만족도가 낮았어요ㅜ.ㅜ

굵고 짧게 운동한 느낌ㅋㅋㅋ

 

갔으니까 오름 올라가고 사진 찍고 했지ㅋㅋㅋ

굳이 사람들에게 추천은 안 할 거 같은...

 

근데, 만족도가 있던 건ㅋㅋㅋ 기대하고 갔던 푸드트럭

푸드트럭이 오랜만이라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보고만 있어도.

제주도는 당근 주스가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주문 즉시 착즙 해서 주시는데...

당황스럽게 진짜 당근맛ㅋㅋㅋ

주스 파워로 오름에 오른 아이가 깜짝 놀랐어요. 맛이 없다고ㅋㅋㅋ

 

당근주스는 저희가 먹고 아이는 한라봉 주스를 하나 더 먹은 건 안 비밀.. 한라봉 주스 맛은 아는 맛이었어요.

 

햇빛 차단을 위해서 모자가 하나 사고 싶었는데

모자를 파는 곳도 있어서 모자 쇼핑도 하고.

왠지 인기 있어 보이는 푸드트럭에서 주문해서 세트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만족ㅋㅋㅋ

아이는 차에서 먹는 게 너무 좋았는지, 그 후로도 차에서 밥 먹고 싶다고...

 

오름보다 먹는 것이 좋았던 새별오름ㅋ

유명한 나 홀로 나무도 갔었는데 막 줄 서서 찍더라고요ㅋㅋ

저희도 한 장 급하게 찍고...

근데 그 사진도 그냥저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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