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21:02ㆍ제주살이 계획하고 진행
마음 먹었겠다, 돈계산 해봤겟다
이제 진짜 계획들어갑니다.
나가서 산다 했을 때, 제일 중요한 부분
바로 집구하기.
제주살이는 만기 이사를 가는 3월 시점부터 계획하였고.
집은 20년 12월 중순부터 구했습니다.
이사갈 곳 전셋집은 안구하고 제주도 집구하기부터ㅋㅋㅋㅋ
한달이 아닌 반년을 계획하였기에 집 구하기에서도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말씀 드렸던대로 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제주도를 잘 아는 부부가 아니다보니,
반년을 한 집에서 지낼 것인지,
집을 옮겨다니면서 지낼 것인지,
고민이었습다.
귀가 있으니 주워듣는 말이 있잖아요.
제주도가 섬이어도 서쪽에 사는 사람들이 동쪽 가기 쉽지 않고, 동쪽사는 사람들이 서쪽가기 쉽지않다고.
저희는 평생 한 번 뿐일거 같으니까,
한곳에서 집을 사는 것보다 돈이 조금 더 들더라고, 이사다니기가 조금 귀찮더라도
제주를 좀 더 느끼기 위해서 매 달 다른 집을 살아보자 했습니다.
동쪽에서, 서쪽에서 구역을 잘 나눠서ㅋㅋㅋ
그리고 집구할 때의 조건
- 독채
- 원룸구조가 아닌 방이 2개는 있는 집
- 아이가 뛰놀 수 있는 마당
- 주차가능
- 제주스러운 집이면 좋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곳
- 바다가 가까운 곳
- 낚시나 통발이 가능한 곳
- 예산 범위내 숙소
- 왠만하면 집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곳
집만 좋으면 될 거라 생각했던 애초 생각과는 다르게 우리가 생각해도 은근 조건이 많았다.
그렇게 계획을 잡고 집구하기 START!!
참고하였던 정보.
- 에어비앤비 (예약 기간이 가능한지 참고)
- 미스터멘션 (여기 집은 예산보다 비싸서 거의 패쓰)
- 제주도 한달라이프 카페
- 네이버 지도 (지역 검색에서 뜨는 펜션들)
- 한달살기 유튜브, 블로그 (그들이 살았던 숙소)
뭐 하나 할 때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그것만 생각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집 구하자 생각하고 시작하니 어서 빨리 다 끝내고 싶어서 조건이 대충 맞는다 싶은 곳은 바로 전화.
- 성인2, 아이1명 숙박이 가능한지
- 대략 일정을 정하고 숙박이 가능한지
- 금액이 얼마인지
- 추가로 더 드는 부분이 있는지
- 공과금은 어떻게 처리되는지(보증금부분)
- 수건은 주는지, 생활용품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 쓰레기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문의문의!!!
그 중에 예산이 맞고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숙소는 리스트를 만들도 또 다른 곳 찾아 전화 또 돌리고.
통신료를 낮춰서 통화량이 정해져있는데 그 안에서 전화 정말 많이 한듯요. 무료통화 다 썼음.
저는 지인들과 하는 전화도 별로 안좋아하고, 음식주문하는 것도 되게 긴장하는 스퇄인데(배민이 좋음)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의 전화나 상담들은 좀 잘 하게 되었어요ㅋㅋㅋ
같이 정보찾고 남편이 컨택하면 제가 전화하기ㅋㅋㅋ
여기저기 헷갈릴만큼 전화를 많이 했는데,
- 집이 예뻐서 마음에 들면 너무 비싸고
- 노키즈 숙소도 있고
- 한달장기는 안받는 곳도 있고
- 년세문의가 있어서 추후에 답변 준다는 곳도 있고
- 예약은 3개월 전에만 가능하다는 곳도 있고
- 한달 장기를 받는 곳도 성수기 7~8월은 장기로 안받는 곳이 은근 많았음.
- 가족, 지인들이 올 수도 있어서 추가금이 있는지, 이불이 추가되는지 문의
다양하게 제약이 좀 있었습니다.
전화를 해보면 집주인분들 목소리를 듣고 성향을 짐작해볼수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고요.
집을 구하다 보니 강한 유혹이 있긴 했어요.
집이 너무 예뻐서 이런 집은 한번 살아보고 싶다.
예산보다 훨 비싸지만 한번 살아볼까. 하는 그런 충동!!
그러나, 적당한 선에서 타협.
인스타 갬성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출발하는 일자도, 마음에 드는 숙소가 숙박이 가능하다는 기간으로 조정.
6개월 제주살이 계획을 하였는데,
예산 계획을 할 때, 저희가 집 예산을 멋모르고 시세보다 적게 잡았나 비용이 더 든점과
더 마음에 드는 숙소를 마져 구하지 못해
5개월을 계획을 잡고 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면 그 때 봐서 한달을 더 살거나, 비용걱정이 되니 그냥 5개월만 살고 오기로 합의.
2021년 3월25일부터 - 8월 30일 까지
숙소예약완료.
제주도 동쪽, 서쪽 골고루, 서귀포쪽은 틈틈히 돌아보기로 하고 북쪽위주 숙소
문의드리고 계약하기로 한 후, 사업자등록증 대표자와 계좌 입금자 확인 후, 계약금을 입금.
사기는 아니겠지... 이러면서. 쫄보라서.
잔금은 도착해서 입금해도 될까요? 말씀드렸어요.
계약금은 어떤집은 50%, 어떤집은 보증금정도, 어떤집은 20만원정도.
다 달랐습니다. 완불하라는 곳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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